"독자적 프로그램 확보는 기업효율성 제고에 도움될 것"
세무사가 본 '세무명인'-김도형 세무사
세무사계 최초 전산세무회계 합작회사인 (주)택스온넷이 출범한 이후, 세무사 전용 프로그램인 ‘세무명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세무명인’은 세무사들 소유의 세무회계프로그램이라는데 큰 의의가 있지만, “현재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손에 익어서…”등의 이유로 아직 범용화 되지는 못하고 있다. ‘세무명인’을 실제 사용하고 있는 현직 세무사로부터 프로그램의 장단점에 대해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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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형 세무사는 "세무사들이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기업 효율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세무사는 동국대 회계학과 졸업후 지난 2006년부터 '택스코리아나 세무회계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
-‘세무명인’ 프로그램을 언제부터 사용하고 있나. 또 어떤 계기로 세무명인을 사용하게 됐나.
“‘세무명인’프로그램은 2007년도부터 사용했다. 기존에 키컴에서 나오는 SA-WIN프로그램을 사용해 왔으므로 같은 회사에서 나오는 ‘세무명인’이 사용하기가 편리했기 때문에 사용하게 됐다.”
-‘세무명인’의 여러 가지 기능 가운데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기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먼저 프로그램을 익히기가 비교적 쉽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계정과목의 코드를 외우거나, 사용하는 원가가 제조원가든, 공사원가든 별도 코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코드를 외우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 세무신고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지만, 여섯 가지 원가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업종을 경영하는 중소기업에도 적합하다. 더구나 일반적인 업종의 중소기업이나, 세무사사무실에서 사용하는데 있어서도 각종 세무신고와 결산을 수행하는데 있어 매우 편리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매입매출입력에서 중복입력 확인기능도 편리한 기능이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프로그램과 비교해 볼 때 결산시 오류금액을 찾는 데는 더 편리하게 돼 있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장점은 업무시간을 단축시키기 때문에 상당한 장점이라고 생각된다.”
-(주)택스온넷은 ‘세무명인’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세무사사무소의 업무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실제 업무 효율성 증대 효과가 있다고 보나.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것은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하는지 보다,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세무명인’은 각종 세무신고에 적합하도록 만든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세무사 업무에 있어서는 적합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세무명인’ 프로그램을 다른 회사의 프로그램과 비교했을 때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첫째, 메뉴방식이 신고순서대로 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화면을 3가지 방법으로 구성해서 사용자가 수준별로 화면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초급메뉴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가 있어서 초보자나 他프로그램 사용자에게 무엇보다 편리하다고 생각한다. 둘째, 개인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타 프로그램보다 익히기가 비교적 쉽다고 생각한다.”
-‘세무명인’ 프로그램은 택스온넷에 주주로 참여하는 세무사들의 소유라고 한다. 세무사들이 독자적인 세무회계프로그램을 소유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세무사들이 독자적인 세무회계프로그램을 소유하는 것은 대단히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세무사들이 일반적으로 쓰는 세무회계프로그램은 몇개 회사가 실질적으로 시장점유율면에서 독과점적인 위치에 있었다고 생각되며, 이는 여러 가지 폐단을 발생시켜 왔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프로그램이 나올 때마다 일방적인 가격상승에 어쩔 수 없이 따를 수밖에 없었고, 이는 세무사사무실 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관리비 측면에서도 부담을 증가시켜 왔다. 세무사들이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영리성 보다는 공익성 측면을 제고시키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세무사뿐만 아니라 기업의 효율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 택스온넷에 출자를 했나. 앞으로 출자할 계획이라면 어떤 이유에서이고, 출자하지 않을 계획이라면 어떤 이유에서인가.
“택스온넷에 출자를 할 생각이다. 많은 금액을 출자를 하지 못하더라도 세무사가 주체가 되는 프로그램 업체에 주주로 참여하는 것은 세무사가 이 프로그램의 주체라는 것을 스스로 확인하는 의미가 있다. 또한 세무사가 출자한 택스온넷은 장래의 수익성 면에서도 많은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세무명인’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건의사항이 있다면.
“기존 프로그램(SA-WIN)에서 편리하게 사용하였던 기능이 세무명인에 몇가지 반영이 안 되어 있어 빠른 시간 안에 추가적으로 반영을 바란다.”
오상민 기자 osm23@taxtimes.co.kr
입력 : 2008-01-31 10: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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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세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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